ABA, DEI 기준 대체 방안으로 'DEI 비판' 허용

미국 법학대학원 인가기관인 미국변호사협회(ABA)가 법학대학원의 다양성·포용(DEI) 정책을 요구하는 기준을 폐지했지만, 대신 교차문화 역량 교육을 요구하는 기준은 유지하기로 했다. ABA는 법학대학원이 DEI를 비판하는 내용으로 이 기준을 충족할 수 있다고 밝혔다.

ABA의 DEI 기준 변화

ABA는 지난 2월 법학대학원의 DEI 정책을 요구하던 표준 206을 일시 중단했으며, 오는 8월 영구 폐지안을 추진 중이다. 그러나 표준 303(c)는 여전히 유효하다. 이 기준은 법학대학원이 학생들에게 편견, 교차문화 역량, 인종차별 등에 대한 교육을 두 차례 이상 제공하도록 요구한다.

ABA 법학교육위원회 의장인 다니엘 티스(Daniel Thies)는 Wall Street Journal에 기고한 편지에서 이 기준이 DEI 정책을 직접 요구하지 않으며, 법학대학원이 자체적으로 교육 내용을 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심지어 DEI 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하거나 종교 자유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내용도 포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DEI 비판으로 기준 충족 가능

티스는 DEI 기준을 충족하기 위한 한 방법으로 DEI 자체를 비판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일부 주에서 요구하는 편견 против편 bias CLE(계속교육) 기준이 위헌이라고 주장하며, 주 법조협회에 CLE 인정을 거부하지 말 것을 요구한 사례를 들었다. 결과적으로 CLE 인정이 승인되었다.

ABA는 kini 종교 법학대학원이 DEI 정책이 종교 자유를 해치는 사례를 강조하는 방식으로 표준 303(c)를 충족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DEI 정책에 대한 새로운 접근으로, 향후 교육부와의 분쟁에서 ABA가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향후 전망

표준 206이 폐지되더라도, 많은 법학대학원이 자발적으로 DEI 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ABA의 이번 입장은 DEI 정책에 대한 논쟁이 계속될 경우 유용한 대안이 될 수 있다. 법학대학원들이 이 기준을 어떻게 활용할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출처: Reas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