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 오클랜드 연방법원에서 진행 중인 오픈AI와 일론 머스크 간의 법정 공방에서 오픈AI 샘 알트만 CEO가 화요일(현지시간) 첫 증언대에 섰다. 이날 증언은 AI 안전과 이익·통제권 사이에서 AI 리더들이 도덕적 우위를 주장하기 어려운 현실을 여실히 드러냈다.

주요 쟁점: 머스크는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선단체를 탈취했다’는 주장을 제기하며 오픈AI가 비영리 정신에서 벗어났다고 비난했다. 그러나 알트만은 이 같은 주장을 강력히 부인하며, “그 프레임에 대해 생각조차 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안전한 AI 개발을 위해서는 막대한 자금이 필요했으며, 비영리 구조로는 이를 감당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머스크의 주장과 알트만의 반박:

  • 머스크는 오픈AI의 초기 비영리 미션을 수호하는 ‘수호자’로 자신을 내세웠다. 반면 알트만은 머스크가 오픈AI의 이익과 통제를 원했다고 증언했다. 특히 머스크가 오픈AI의 지배권을 확보하거나 테슬라와의 합병을 추진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 알트만은 머스크가 자신의 사후 오픈AI의 통제를 자신의 자녀에게 넘기려 했다고도 밝혔다.

사건의 배경: 머스크는 2024년 오픈AI, 알트만, 그렉 브록먼, 마이크로소프트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그는 오픈AI가 비영리 정신에서 벗어나 비영리 임무를 배신했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시작된 이 재판에는 머스크, 브록먼, 일리야 수츠케버, 오픈AI 이사회 의장 브렛 테일러 등 주요 인물들이 증인으로 출석했다.

양측의 credibility 공격: 머스크 측 변호인은 알트만의 신뢰성을 공격하기 위해 전 오픈AI 임원인 미라 무라티, 일리야 수츠케버, 헬렌 토너의 증언과 알트만의 과거 발언을 인용했다. 알트만은 “나는 정직한 사업가”라고 반박했다.

이해 충돌과 AI 거버넌스의 어려움: 알트만이 재정적 지분을 보유한 스탠퍼드, Cerebras, 헬리온 등 기업과의 거래도 논란이 됐다. 알트만은 최근까지 헬리온의 이사회 의장을 맡기도 했다.

앞으로의 전망: 양측의 AI 지배권 분쟁은 AI 산업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쟁점으로 부상했다. 양측의 주장은 AI 안전과 통제권, 이익 사이에서 명확한 해답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법정은 목요일(현지시간) 최종 변론을 앞두고 있다.

출처: Axi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