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도발 속 미국, 군사적 대응 대신 외교적 유화책 선택

지난 5일 미국 국방부 브리핑에서 합동참모의장(Chairman of the Joint Chiefs of Staff)은 이란의 UAE 공격이 "주요 전투 재개 기준에 미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는 이란의 도발에 대한 미국의 신중한 대응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상 안보 유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음을 시사한다.

트럼프 대통령의 모호한 메시지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경우 정전 협정이 위반된다고 경고했으나, 트럼프의 발언은 때로 협상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이란이 합의된 내용을 포기하지 않으면 폭격이 시작될 것"이라는 트럼프의 최근 트윗은 일각에서 과도한 강경책으로 비춰질 수 있다.

"정부는 항우울제를 기본 치료법으로 여기던 기존 관행을 버리고, 필요 시에만 투여하는 선택지로 전환할 것입니다."
— 로버트 F. 케네디 Jr. 보건부 장관

케네디 Jr.의 새로운 ‘마약 전쟁’: 항우울제 규제 강화

미국 보건부 장관 로버트 F. 케네디 Jr.는 기존 ‘마약 전쟁’이 아닌, 항우울제(SSRI) 처방 규제를 새로운 과제로 삼았다. 케네디 Jr.는 SSRI(졸로프트, 렉사프로, 프로작 등)의 처방률을 줄이기 위한 연방 차원의 정책을 발표했다.

현재 미국 성인 6명 중 1명이 SSRI를 복용하고 있으며, 특히 여성이 남성보다 더 높은 비율로 사용하고 있다. 1988~1994년과 2005~2008년 사이 SSRI 사용률은 성인과 청소년 모두 약 400% 증가했으며,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케네디 Jr.는 "정신과 약물이 치료에 도움이 되지만, 기본 치료법으로 여기던 관행을 버릴 것"이라며 "투명성과 철회 계획이 포함된 선택적 사용"을 강조했다. 그는 SSRI의 부작용(성 기능 장애, 체중 증가, 자살 thoughts 등)을 지적하며 처방 기준을 엄격히 할 계획이다.

정치권과 의료계의 반응

케네디 Jr.의 발표는 즉각적인 찬반 양론을 불러일으켰다. 지지자들은 과도한 약물 처방을 규제해야 한다는 데 공감하는 반면, 비판자들은 그의 주장이 과학적 근거 부족과 정치적 동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특히 케네디 Jr.는 백신 반대 운동으로도 유명한데, 이번 정책이 그의 정치적 입지를 강화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한편, 이란과의 긴장 고조 속에서도 미국은 군사적 대응보다는 외교적 해결을 모색하고 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국내외에서 이란과의 협상 가능성을 낮추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출처: Reas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