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at Lakes 침입을 우려한 연방 차원의 대책으로 추진 중인 ‘Brandon Road 프로젝트’가 정치권의 새로운 분쟁 지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아시아 carp(잉어류)는 50년 전 미국에 도입되었으나 이후 미시시피강으로 확산되어 Great Lakes까지 위협하고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국 육군공병단은 일리노이주 시카고 교외 데스플레인스강에 11억 5천만 달러 규모의 방어 체계(전기 장벽, 음파 폭발, 기포 커튼, carp 배출용 특수 수문 등)를 설치하기로 했다. 그러나 지난주 트럼프 행정부가 프로젝트 관리 주체를 일리노이에서 미시간으로 이관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갈등이 촉발되었다.
육군공병단 보좌관 아담 텔레(Adam Telle)는 X(구 트위터)에 게시한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Great Lakes의 아시아 carp 유입 방지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며 “한 주가 과도한 영향력을 행사해 정치적 게임을 벌이는 일은 허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일리노이를 “약속을 지키지 않고, 지불 및 부동산 계약도 이행하지 않는 신뢰할 수 없는 파트너”라고 비난했다.
이에 일리노이 주지사 JB Pritzker는 “일리노이는 모든 약속을 이행했다”며 “트럼프는 정치적 쇼를 중단하고, 예산을 promptly(신속히) 집행해 프로젝트를 재개하라”고 반박했다. 그는 “Brandon Road 프로젝트는 일리노이의 땅에서 진행될 것”이라며 “트럼프가 일방적으로 이전을 결정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Pritzker는 법적 대응까지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프로젝트 이행과 재정 분쟁
Brandon Road 프로젝트는 2024년 7월 1일 일리노이·미시간·육군공병단이 체결한 합의에 따라 진행 중이다. 일리노이는 약 5천만 달러를 투자해 설계 및 초기 공사에 활용했으며, 육군공병단의 요청에 따라 강바닥 50에이커와 인근 2.75에이커 부지를 확보했다. 그러나 이 지역은 과거 석탄 재 처리장 오염으로 인한 정화 비용이 추가로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미시간 주지사 그레천 휘트머(Gretchen Whitmer)의 대변인 스테이시 라루슈(Stacey LaRouche)는 “휘트머 주지사는 Great Lakes 보호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프로젝트를 신속히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Great Lakes 보호는 단순히 환경 문제가 아니라, 미래 세대를 위한 경제 성장과 직결된 사안입니다.” — 스테이시 라루슈, 미시간 주지사 대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