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블(Bumble)의 대표적인 기능인 스와이프(Swipe)가 곧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창업자 겸 CEO인 휘트니 울프 허드(Whitney Wolfe Herd)는 27일 방송된 ‘The Axios Show’ 인터뷰에서 이 같은 결정을 발표했다.
울프 허드는 “스와이프 기능을 보내고 AI 기반의 혁신적인 매칭 시스템을 도입할 것”이라며 “이 변화는 데이팅 앱 산업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결정은 지난해 CEO로 복귀한 후 내린 과감한 선택으로, 사용자 피로도 해소와 경쟁력 강화가 목적이다.
AI 매칭으로 전환, 스와이프 대체 기능은?
변경 사항은 올해 4분기selected markets(선별된 지역)에서 우선 도입된다. 그러나 구체적인 대체 기능에 대해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또한, 범블의 특징이었던 ‘여성이 먼저 메시지 보내기’ 규칙도 폐지된다. 울프 허드는 “특정 성별에게 우선권을 강요하지 않겠다”며 “여성이 먼저 대화를 시작하는 핵심 가치는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범블, 왜 스와이프를 포기하는가?
범블은 2014년 스와이프 기능을 도입해 데이팅 앱 시장을 주도했지만, kini(지금)에는 경쟁 앱들의 약진과 사용자 피로도가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Tinder(틴더)는 스와이프를 기반으로 전 세계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지만, Hinge(힌지)는 스와이프 없이 프로필 상호작용(사진 좋아요, 질문 답변 등)으로 매칭을 진행한다. 일부 앱들은 무한 스크롤에 대한 사용자 반발로 ‘반(反)스와이프’ 메커니즘을 도입하기도 했다.
범블의 올해 1월 IPO 이후 주가는 90% 이상 폭락했으며, 유료 사용자 성장도 정체됐다. 울프 허드는 “사용자들은 스와이프로 인한 피로감을 느끼고 있으며, 사랑이 ‘저하됐다’고 느낀다”고 밝혔다.
업계의 변화와 도전
데이팅 앱 시장은近年来(최근) 사용자 피로도와 경쟁 심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범블은 이번 변화를 통해 AI 기반 매칭으로 사용자 경험을 혁신하고, 새로운 사용자층을 확보할 계획이다. 그러나 구체적인 대체 기능이 아직 공개되지 않아 업계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The Axios Show’는 정치, 경제, 기술, 문화 분야의 주요 인사들을 인터뷰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번 에피소드는 다음 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