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오리진, 재사용 로켓 첫 성공…하지만 위성 궤도 이탈로 실패

제프 베이조스의 우주 기업 블루 오리진이 신형 로켓 ‘뉴 글렌’의 재사용에 성공했으나, 위성 발사 임무는 실패로 끝났다. 이 로켓은 지난 1월 첫 발사에서 1단계 회수에 실패한 후 약 9개월 만에 재사용에 성공했지만, 고객사 AST 스페이스모바일의 통신 위성을 계획된 궤도보다 낮은 위치에 진입시켜 사용 불가능 상태로 만들었다.

AST 스페이스모바일은 공식 성명을 통해 “위성은 로켓에서 분리되어 전원이 켜졌으나, 궤도가 너무 낮아 자체 추진 시스템으로 정상 작동이 불가능하며 곧 궤도 이탈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위성의 손실은 보험으로 처리될 예정이다.

10년 개발의 결실…하지만 아쉬운 결과

뉴 글렌 로켓은 블루 오리진이 10년 이상 개발해온 중형 로켓으로, 지난해 1월 첫 발사에서 1단계 회수에 실패한 후 이번에야 재사용에 성공했다. 이 로켓은 높이 322피트(약 98m)로, 저궤도(LEO)에 약 45톤의payload를 실을 수 있다.相比之下, 스페이스X의 스타십은 높이 400피트(약 122m)에 저궤도payload 100톤 이상을 운반할 수 있어 규모 면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블루 오리진은 NASA의 아르테미스 달 탐사 임무를 위해 ‘블루 문’ 달 착륙선 개발을 추진 중이며, 이 로켓을 활용할 계획이다. 그러나 위성 궤도 이탈이라는 실패는 NASA와의 계약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상황이다.

스페이스X와의 경쟁에서 뒤처질 가능성

블루 오리진은 이번 실패로 스페이스X의 스타십과 경쟁에서 한층 더 뒤처질 수밖에 없게 됐다. 스페이스X는 최근 스타십 테스트 발사에서 Starlink 위성 ‘시뮬레이터’를 성공적으로 배치했지만, 실제 위성을 궤도에 진입시킨 적은 아직 없다. 반면 블루 오리진은 유인 달 탐사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기술적 실패가 계속될 경우 일정 지연은 불가피해 보인다.

블루 오리진은 “현재 상황을 분석 중이며,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이_FAILURE는 블루 오리진의 야심찬 계획인 올해 말 블루 문 착륙선 테스트 발사와 아마존의 인터넷 위성 배치 일정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NASA의 달 탐사 계획에 미치는 영향

블루 오리진은 NASA의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에서 달 착륙선을 제공할 예정이다. 그러나 뉴 글렌 로켓의 지속적인 실패는 NASA의 달 탐사 일정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 NASA는 스페이스X의 스타십과 블루 오리진의 블루 문을 모두 활용할 계획이지만, 블루 오리진의 기술적 문제 해결이 시급한 상황이다.

한편, 블루 오리진은 달 먼지에서 전기를 생산하는 기술 등 다양한 우주 기술 개발을 추진 중이지만, 이번 실패는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기술적 안정성이 아직 미비하다는 점을 드러냈다.

출처: Futuri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