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이란 임시 협정안, 보수 진영에서 맹비난
트럼프 대통령이 제안한 이란과의 임시 30일 평화 협정안이 보수 강경파들의 거센 반발을 사고 있다. 한 쪽짜리 협정안은 호르무즈 해협 재개항과 임시 휴전을 담고 있으나, 보수 평론가들은 ‘핵무기 포기 없이는 어떤 협상도 불가능’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보수 평론가들 “핵무기 포기 조건 없이는 협상 불가”
보수 평론가 휴 휴이트는 “이 협정안은Terrible deal(끔찍한 협정)이다. 어떤 협상도 핵무기 포기, 고농축 우라늄 반환,Proxy 중단, 인터넷 차단 등 엄격한 조건 없이 이뤄져서는 안 된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과거 이라크 전쟁 발발을 ‘지미 카터 이후 가장 현명한 결정’으로 칭송했던 인물로도 유명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절대 양보하지 않는다. 이란이 궁지에 몰려 있다고 왜 양보해야 하는가?”
미국 최대 친이스라엘 단체인 Zionist Organization of America의 모튼 클라인 회장은 “이란 정권이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개발을 지속하고 테러 지원금을 늘릴 것”이라며 “트럼프가 이란을 압박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데, 왜 이란의 요구를 들어줘야 하는가?”라고 반문했다.
월스트리트저널 “오바마식 실수 반복하지 마라”
월스트리트저널 사설은 “이란은 국내 핵 enrichment(농축)가Bomb(폭탄) 제조를 위한 것임을 인식하고, 정권 변화에 의존할 수 없다”며 “트럼프는 이란의 핵무기 완전 폐기를 확보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위협을 실천에 옮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크 레빈 “이란 정권 존속, 이스라엘 정부 붕괴로 이어질 것”
친이스라엘 신보수주의자이자 폭스뉴스 진행자인 마크 레빈은 “이 협정안이 사실이라면 이란 정권은 존속하고, 이란 국민은 더 큰 폭력에 직면할 것이며, 이스라엘 정부는 10월 선거에서 무너질 것”이라며 “미래 대통령들은 이 협정을 강제할 군사 행동을 취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레바논과 이란 민간인 희생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 협정은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한 블러프일 수도 있지만, 트럼프는 이 전쟁이 실수임을 깨달았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이 보수 진영은 더 많은 폭력보다 평화가 우선이라는 선택지는 고려하지 않는다.”
보수 강경파의 입장 요약
- 핵무기 포기 조건 없이는 협상 불가: 모든 평론가들이 이란의 핵무기 포기와 탄도미사일 개발 중단을 최우선 조건으로 제시
- 정권 변화에 대한 신뢰 부족: 이란 정권이 테러 지원과 핵개발을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
- 미래 대통령의 약속 불신: 민주당 내 반전 여론 확산으로 군사적 강제력이 약화될 것이라는 우려
- 이스라엘 안보 우선: 이란의 위협 제거가 이스라엘 안보를 위한 필수 조건
트럼프의 선택지는?
트럼프의 임시 협정안은 이란과의 긴장 완화를 위한 시도일 수 있지만, 보수 강경파들은 이를 ‘약한姿勢’로 여기며 강경한 제재와 군사적 압박을 주장하고 있다. 이란과의 협상 과정에서 트럼프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