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농부들이 올해 필요한 비료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할 위기에 처했다. 호르무즈 해협 폐쇄로 전 세계 비료 공급망이 교란되면서 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이다. 미국 농무부 장관 브룩 롤린스는 이 문제를 ‘앞으로 닥칠 경제적 재앙’으로 경고했다.
미국 농업단체인 Farm Bureau가 지난주 발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한 농부 중 70%가 올해 필요한 비료를 충분히 구매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 세계 비료 수출의 약 30%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데, 이 지역 폐쇄가 직접적인 원인이다.
트럼프 행정부 핵심 인사, 과거 비료 관세 강화 로obbying
트럼프 대통령은 비료 가격 상승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정작 그의 통상 대표인 제이슨 그리어는 과거 비료 수입 규제 로obbying을 주도해 가격 상승을 부채질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그리어는 트럼프 행정부에 합류하기 전, J.R. 시플롯 컴퍼니를 대표해 러시아와 모로코산 비료에 대한 관세 인상 로obbying을 펼쳤다.
2017년 트럼프 행정부 초기, 시플롯과 모자이크 컴퍼니(미국 비료 시장의 약 90%를 차지)는 러시아와 모로코산 비료에 대한 관세 인상을 요구했다. 로obbying 기록에 따르면, 모자이크는 2017년부터 2023년까지 매년 80만 달러 이상을 로obbying에 투자했다. 당시 백악관 수석 보좌관이었던 수지 윌스는 모자이크의 로obbying을 담당했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tariffs 결정 배경
2021년 3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모로코와 러시아산 비료 수입이 미국 기업에 ‘실질적 손해’를 입혔다고 판단하고, 16%에서 47%에 이르는 관세를 부과했다. 이 결정 한 달 전, 그리어는 시플롯을 대표해 ITC 청문회에서 “수입 비료가 시플롯의 판매 수익과 영업 이익을 심각하게 하락시켰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관세 인상으로 인한 부작용 가능성에 대한 우려는当时 제기됐다. 농부와 농업 단체는 관세가 비료 가격 상승과 공급 부족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지만, 그리어의 로obbying은 결국 tariffs 도입으로 이어졌다.
비료 가격 상승의 이중苦難: 전쟁과 관세의 결합
호르무즈 해협 폐쇄는 비료 가격 상승의 직접적인 원인이지만, 관세 정책은 이 문제를 더욱 악화시켰다. 시플롯과 모자이크 같은 대기업은 관세로 인한 가격 상승을 이득으로 볼 수 있었지만, 중소 농장들은 타격을 입었다. 농부들은 “필요한 비료를 구매할 수 없게 됐다”며 정부에 즉각적인 조치를 요구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비료 가격 모니터링 중”이라고 밝혔지만, 그의 행정부 핵심 인사가 과거 비료 관세 강화 로obbying을 주도했다는 사실은 주목할 만하다. 이 같은 모순은 현재 비료 위기의 해결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