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루레몬의 새로운 CEO로 나이키에서 26년간 근무한 하이디 오닐이 내정되면서 kompany는 일대 혼란에 휩싸였다. 지난 4월 루루레몬 이사회는 2025년 갑작스럽게 퇴사한 캘빈 맥도날드 전 CEO의 후임으로 오닐을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주주들은 이 결정에 반신반의했고, 주가는 급락했다.

분석가들은 물론 오닐 자신도 나이키식 경영 전략이 루루레몬의 재정난을 해결하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여기에 루루레몬 창업자이자 최대 주주인 칩 윌슨이 나섰다. 윌슨은 1998년 요가 브랜드로 시작한 루루레몬을 2005년 떠났지만, 여전히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그는 링크드인에 게시한 글에서 이사회가 ‘기존 틀을 깨고 혁신적인 비전을 가진 리더’를 찾아야 한다며 오닐의 선택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윌슨의 과거 발언도 논란이 되었다. 그는 한때 ‘여성의 허벅지가 마찰하면서 루루레몬 레깅스의 pills 현상이 발생한다’는 발언을 해 몸매 비하 논란을 일으켰고, 지난해에는 루루레몬의 다양성·포용 정책을 비판하며 ‘원하지 않는 고객’을 끌어들이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그의 비전 자체는 일리가 있다. 루루레몬이 지금 필요로 하는 것은 갭(Gap)의 반전 성공 스토리에서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갭, 2년 만에 부활한 비결

1969년 설립된 갭은 수년간 지속된 매출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최근 2년 만에 반전을 이뤄냈다. 갭은 매 시즌 화제성 마케팅 캠페인을 펼치며 영감을 주는 스타들을 기용했다. young Miko, Troye Sivan, 그리고 가장 주목받은 카트시(Katseye) 등이 대표적이다.不仅如此, Zac Posen이 디자인한 고급 라인 ‘GapStudio’는 티모시 샬라메와 앤 해서웨이 등 셀러브리티들의 레드카펫을 장식하며 브랜드 이미지를 한층 끌어올렸다.

갭은 또한 베이스(Beis), 도앤(Dôen), 빅토리아 베컴(Victoria Beckham)과의 컬래버레이션을 성공적으로 진행하며 젊은 층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이 모든 성공은 갭의 브랜드 본질을 꿰뚫는 리더십에서 비롯된 것이다. 갭의 CEO 마크 브라이트바드는 “회사가 완전히 무너진 상태였다”며 “상황을 하나씩 바로잡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루루레몬이 배워야 할 점

갭의 반전 성공에는 브라이트바드의 깊은 브랜드 이해가 핵심이었다. 그는 2009~2013년 올드네이비와 갭의 최고Merchant로 근무했고, 2017년에는 반나나리퍼블릭을 맡았다. 2020년 갭의 CEO로 복귀했을 때는 이미 브랜드는 과도한 매장 수, 비수익 점포, 과잉 재고, 저하된 제품 품질로 ‘완전히 망가진 상태’였다. 그는 이 모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

루루레몬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 있다. 오닐의 임명으로 investors는 물론 내부에서도 우려가 커지고 있다. 윌슨의 비판은 과장된 면도 있지만, 루루레몬이 ‘갭식 혁신’을 필요로 한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다. 브랜드의 정체성을 되찾고, 소비자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루루레몬이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