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중 짐을 잃어버리는 일은 흔히 발생하는 실수지만, 자율주행 택시가 공항에서 짐을 싣고 도망가는 일은 2026년을 사는 현대인에게나 가능한 새로운 좌절감이었다.
지난주, 캘리포니아주 써니베일에 사는 디 진 씨는 집에서 샌호세 미네타 공항까지 자율주행 택시 웨이모를 처음 이용해 약 20분간의 여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탑승 자체는 문제없이 진행됐지만, 공항에 도착하자 웨이모가 문을 열 시간도 주지 않고 트렁크를 닫은 채 급히 출발해 그의 짐을 실은 채 사라졌다. 이 일로 그의 여행 일정이 엉망이 되고 말았다.
진 씨는 NBC에 "트렁크 오픈 버튼을 눌렀지만 아무 반응이 없었고, 차가 즉시 출발해 버렸다"고 설명했다.
그는 곧바로 웨이모 고객센터에 연락했지만, 담당자는 차량이 이미 보관소로 향하고 있어 되돌릴 수 없다는 답변만 돌아왔다. 진 씨는 비행기를 타야 할지 짐을 찾아야 할지 선택해야 했고, 결국 비행기를 타기로 결정했지만 짐 없이 출발해야 했다.
NBC에 따르면, 웨이모는 이후 진 씨에게 "짐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있다"는 이메일을 보냈다. (웨이모는 NBC의 요청에 대해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웨이모는 운송비나 택배비를 보상해줄 수 없다며, 진 씨가 직접 보관소까지 찾아가거나 운송비를 지불해야만 짐을 되찾을 수 있다고 통보했다.Alternatively, they suggested he could pick it up himself at the depot, covering his travel costs.
"이건 말도 안 되는 일이다. 내 잘못이 아니란 말이다." 진 씨는 NBC에 "트렁크 오픈 버튼을 눌렀지만 작동하지 않았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자율주행 차량 관련 최신 소식: 경찰이 무인 자동차에 처음으로 과태료 부과…자율주행 기업들 위기 신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