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택 시장의 경쟁력은 지역마다 크게 다르다. Zillow는 ‘주택 시장 열기 지수(Zillow Market Heat Index)’라는 경제 모델을 통해 250개 이상의 대도시 지역을 분석했다. 이 모델은 주택 가격 변동률, 재고량, 평균 매물 유지 기간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각 시장이 ‘판매자 우위’인지 ‘구매자 우위’인지 판단한다.

지수는 0점에서 100점까지로, 점수가 높을수록 판매자에게 유리한 시장을 의미한다. Zillow의 기준에 따르면, 다음과 같이 분류된다.

  • 70점 이상: 매우 강한 판매자 우위 시장
  • 55~69점: 판매자 우위 시장
  • 44~55점: 중립 시장
  • 28~44점: 구매자 우위 시장
  • 27점 이하: 매우 강한 구매자 우위 시장

2026년 봄 기준, 미국 전체 주택 시장은 55점으로 ‘중립’ 수준을 기록했다. 그러나 지역별 편차는 매우 컸다. 250개 대도시 중 가장 ‘뜨거운’ 20개 시장은 다음과 같다.

매우 강한 판매자 우위 시장 (70점 이상)

  • 로체스터(뉴욕) – 174점
  • 버펄로(뉴욕) – 115점
  • 레이신(위스콘신) – 109점
  • 시러큐스(뉴욕) – 107점
  • 샌프란시스코 – 105점
  • 찰스턴(웨스트버지니아) – 103점
  • 맨체스터(뉴햄프셔) – 96점
  • 하트퍼드(코네티컷) – 94점
  • 샌호세 – 90점
  • 올버니(뉴욕) – 90점
  • 밀워키 – 87점
  • 브리지포트(코네티컷) – 85점
  • 로체스터(미네소타) – 84점
  • 포킵시(뉴욕) – 81점
  • 매디슨(위스콘신) – 81점
  • 앤아버(미시간) – 81점
  • 보스턴 – 80점
  • 그랜드래피즈(미시간) – 80점
  • 스프링필드(매사추세츠) – 79점
  • 애빌린(텍사스) – 79점

매우 강한 구매자 우위 시장 (27점 이하)

  • 매콘(조지아) – 25점
  • 테레호트(인디애나) – 25점
  • 플로렌스(사우스캐롤라이나) – 27점
  • 네이플스(플로리다) – 29점
  • 브라운즈빌(텍사스) – 30점
  • 걸프포트(미시시피) – 30점
  • 롱뷰(텍사스) – 30점
  • 잭슨(테네시) – 34점
  • 포트스미스(아칸소) – 35점
  • 푼타고르다(플로리다) – 36점
  • 맥앨런(텍사스) – 37점
  • 케이프코럴(플로리다) – 37점
  • 마이애미 – 38점
  • 페이엣빌(아칸소) – 38점
  • 애슈빌(노스캐롤라이나) – 38점
  • 라레도(텍사스) – 38점
  • 파나마시티(플로리다) – 38점
  • 노스포트(플로리다) – 39점
  • 포트세인트루시(플로리다) – 39점
  • 코퍼스크리스티(텍사스) – 39점

한편, 부동산 분석 플랫폼 ResiClub은 Zillow의 분석 방향성에 대해서는 동의했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판매자 우위의 정도를 과장했다고 지적했다. ResiClub에 따르면, 플로리다(특히 남서부 지역)와 텍사스(신규 단독주택 건설이 많은 지역)는 미국에서 가장 ‘부드러운’ 주택 시장으로, 구매자에게 유리한 조건이 많다고 분석했다. 콜로라도, 조지아, 애리조나 일부 지역도 유사한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